이럴 수가! 다승왕 원태인, KIA전 3이닝 못 채우고 6실점 충격 [KS4]
입력 : 2024.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대선 기자]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원태인,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무사 1루에서 KIA 김도영에게 볼넷을 허용한 삼성 원태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10.26 /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예상치 못한 투구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  

원태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과 개인적으로 나눈 이야기는 없지만 1차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만큼 오늘은 마음가짐을 굳건히 하고 나서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1회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김선빈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린 원태인. 김도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원아웃.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박찬호는 홈을 밟았다. 원태인은 소크라테스와 정면 승부를 피하고 최원준과 맞붙었다.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4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3회초 마운드를 내려오자 구자욱이 위로하고 있다. 2024.10.26 / foto0307@osen.co.kr

원태인은 2회 선두 타자 이창진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내줬다. 변우혁과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김태군도 헛스윙 삼진. 원태인은 2사 후 박찬호의 강습 타구를 직접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원태인은 3회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소크라테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2점 더 내줬다. 계속된 무사 1,2루서 최원준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이창진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또다시 만루에 처했다. 삼성 벤치는 원태인 대신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송은범은 첫 타자 변우혁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고 김태군과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슬라이더(132km)를 던졌다가 좌월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원태인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박찬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은 송은범. 삼성 벤치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았다. 좌완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선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4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3회초 무사 1,2루 실점 위기를 만들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10.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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