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일본 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재팬시리즈 14연승 진기록을 이어갔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2024 재팬시리즈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전날 1차전 5-3 승리에 이어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재팬시리즈 14연승을 이어갔다. 소프트뱅크는 2018년 재팬시리즈에서 히로시마에 1무1패로 밀리다 3차전부터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요미우리와 재팬시리즈에서 맞붙었는데, 2년 연속 4전승으로 재팬시리즈를 3연패했다.
4번타자 야마카와 호타카가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겨울 세이부를 떠나 소프트뱅크와 FA 계약을 한 야마카와는 올 시즌 34홈런 99타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재팬시리즈에서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마키하라 다이세이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꿔 11승 평균자책점 1.88(리그 1위)로 활약한 투수 모이넬로는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1회초 1사 후 슈토 우코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야마카와 호타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소프트뱅크는 3회 이마미야 겐타와 야마카와의 연속 안타와 쿠리하라 료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2루수 땅볼로 홈에서 아웃, 1사 만루가 됐다.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1사 2,3루에서 카이 타쿠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달아났다.
소프트뱅크는 4회 슈토의 좌측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야마카와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6-0을 만들었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모이넬로는 3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노히트를 이어갔다. 4회 1사 후 첫 안타를 맞았고 2사 1,2루에서 포수파울플라이로 위기를 넘겼다.
5회 1사 후 내야 안타와 좌측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쿠와하라 마사유키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1사 1,3루 위기에서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모이넬로는 7회 2사 후에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에서 교체됐다. 구원투수 오가타가 마키 슈고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8회 에르난데스, 9회 오수나가 실점없이 6-3 승리를 지켜냈다.
센트럴리그 3위(71승3무69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요코하마는 2위 한신, 1위 요미우리를 차례로 꺾고 재팬시리즈에 진출했으나,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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