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광주=안호근 기자]
모두가 KIA 타이거즈의 역대 12번째 우승을 얘기할 때 삼성 라이온즈만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다. 대구에서 타선의 화력이 이젠 광주로 옮겨붙었다.
삼성 르윈 디아즈(28)와 김영웅(21)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 1회초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역대 KS 10번째이자 PS 30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번 가을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KS 3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삼성에서 나온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
2패 후 1승을 따냈으나 4차전 원태인의 부상과 함께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삼성이었다.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5차전.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분발했다.
1회초 2사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타석에 선 4번 타자 디아즈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 시속 133㎞ 슬라이더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아즈의 이번 PS 4번째 홈런이자 KS에서 나온 첫 번째 홈런.
KIA가 분위기를 수습할 틈도 없이 삼성의 대포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5번 타자 김영웅이 볼카운트 1-1에서 다시 한 번 슬라이더를 때렸다. 이번에도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김영웅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다시 한 번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진만 감독은 앞서 "삼성이 승리하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PO 때가 그랬고 KS에서도 4방의 홈런이 나온 3차전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두 방의 대포를 터뜨리며 삼성의 검증된 승리 공식이 이날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광주=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 르윈 디아즈(왼쪽)과 김영웅이 28일 KIA와 KS 4차전 1회초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삼성 르윈 디아즈(28)와 김영웅(21)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 1회초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역대 KS 10번째이자 PS 30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번 가을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KS 3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삼성에서 나온 연타석 홈런이기도 하다.
2패 후 1승을 따냈으나 4차전 원태인의 부상과 함께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삼성이었다.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5차전.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분발했다.
디아즈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KIA가 분위기를 수습할 틈도 없이 삼성의 대포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5번 타자 김영웅이 볼카운트 1-1에서 다시 한 번 슬라이더를 때렸다. 이번에도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김영웅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다시 한 번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진만 감독은 앞서 "삼성이 승리하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PO 때가 그랬고 KS에서도 4방의 홈런이 나온 3차전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두 방의 대포를 터뜨리며 삼성의 검증된 승리 공식이 이날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영웅이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광주=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