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탱이형 떠난지 7년..故김주혁, 아직도 믿기지 않은 사고 그리고 죽음 [Oh!쎈 이슈]
입력 : 202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한편 故 김주혁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다. / rumi@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여전히 믿기지 않는 이별, 배우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7년이 흘렀다. 

고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김주혁은 차량을 직접 운전하다 잠시 멈춰선 뒤 차선을 바꾸고 그랜저 차량과 추돌했다. 이어 갑자기 질주하면서 화단을 넘어 아파트 입구까지 돌진, 차량은 전복됐다. 

[OSEN=박재만 기자] 배우 故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에 그가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파손된 체 현장에서 수습되고 있다.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 한 아파트 정문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갑작스런 사망으로 지난해 10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유영에 관심이 쏠리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pjmpp@osen.co.kr

이 사고로 김주혁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향년 45세. 국과수에선 부검을 실시했고 사인을 심근경색이 아닌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했다. 다만 차량 사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017년 11월 2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고 고 김주혁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던 유준상, 최민식, 류준열을 비롯해 나무엑터스 식구들과 ‘1박 2일’ 멤버들은 크게 슬퍼했다. 

고 김주혁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은 여전히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고인은 영화 ‘독전'으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로를 기리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그와의 이별을 슬퍼하고 그가 남긴 작품들을 오래도록 곱씹고 있다. 

한편 고 김주혁은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배우 부자’ 길을 걸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허준' 등의 드라마와 '청연', '아내가 결혼했다', '싱글즈', '공조' 등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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