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출전 여부 불투명".
토트넘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라지팔 브라르 박사의 진단을 인용해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허벅지 염좌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브라르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에 "손흥민이 부분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통제된 훈련이 필요한 상황.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종적으로 피트니스 테스트가 요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맞대결로 리그 순위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현재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18점으로 4위.
손흥민은 변함없는 토트넘의 에이스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이 출전한 41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률 54%, 경기당 평균 득점 2골, 평균 승점 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에서는 승률이 33%로 급감하며, 평균 승점도 1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2골로 비슷하지만 경기당 슈팅 횟수가 줄어드는 등 공격 전개에서의 활력이 떨어지는 양상이 보였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후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팀이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크다.
만약 손흥민의 결장한다면 토트넘은 공격 전술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히샬리송과 마이키 무어 모두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아스톤 빌라도 만만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