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부천=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2연승에 성공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 2연승에 성공해 단독 3위로(2승1패)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도 75-57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적생' 진안이 21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시다 유즈키도 13점, 고서연은 1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하루 쉬고 경기를 했는데도 잘해줬다"며 "비시즌 동안 트랜지션 오펜스 훈련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에 많이 나왔다. 진안도 달릴 줄 아는 센터이다 보니 속공 8개 중 7개를 성공시켰는데 팀이 달라졌다"고 만족했다.
지난 8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루키' 정현의 활약도 좋았다. 신인 선수답지 않게 당돌한 플레이로 8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도완 감독은 정현의 활약상에 대해 "'내가 잘 뽑았다'.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어린 선수들이 시간을 정해 선수들이 아침에 슈팅을 훈련을 하고 보강 훈련도 한다. 팀 문화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경험이 없을 뿐이지 훈련과 숙소 생활 등 그런 부분에 대해선 칭찬하고 싶다. 하나은행의 문화를 바꿨다는 생각에 고맙다"고 만족했다.
이날 '이적생' 진안도 "정현이 없었으면 이렇게 분위기를 올리지 못했을 것 같다. 겁이 없고 자신 있게 공격하더라. 신인 선수인데 저도 놀랄 만큼 잘해줬다"고 감탄했다.
김도완 감독은 "김정은과 양인영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양인영의 경우 얘기도 많이 하면서 팀 중심을 잡아준다. 그 힘으로 팀이 버티며 가는 것 같다"고 베테랑 선수들도 칭찬했다.
그러면서 "사실 3~4쿼터만 되면 하나은행 선수들이 많이 못 뛴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하드콜이 도입되면서 강한 디펜스와 얼리 오펜스를 하려면 체력이 따라줘야 한다. 비시즌 훈련 시간과 양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선수들이 힘들어도 잘 이겨냈다. 오히려 제가 늦게 나와 눈치가 보일 정도였다"고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부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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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정현(왼쪽)과 진안이 경기 도중 격려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 2연승에 성공해 단독 3위로(2승1패)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도 75-57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적생' 진안이 21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시다 유즈키도 13점, 고서연은 1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하루 쉬고 경기를 했는데도 잘해줬다"며 "비시즌 동안 트랜지션 오펜스 훈련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에 많이 나왔다. 진안도 달릴 줄 아는 센터이다 보니 속공 8개 중 7개를 성공시켰는데 팀이 달라졌다"고 만족했다.
지난 8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루키' 정현의 활약도 좋았다. 신인 선수답지 않게 당돌한 플레이로 8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도완 감독은 정현의 활약상에 대해 "'내가 잘 뽑았다'.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어린 선수들이 시간을 정해 선수들이 아침에 슈팅을 훈련을 하고 보강 훈련도 한다. 팀 문화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경험이 없을 뿐이지 훈련과 숙소 생활 등 그런 부분에 대해선 칭찬하고 싶다. 하나은행의 문화를 바꿨다는 생각에 고맙다"고 만족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정현. /사진=WKBL 제공 |
김도완 감독은 "김정은과 양인영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양인영의 경우 얘기도 많이 하면서 팀 중심을 잡아준다. 그 힘으로 팀이 버티며 가는 것 같다"고 베테랑 선수들도 칭찬했다.
그러면서 "사실 3~4쿼터만 되면 하나은행 선수들이 많이 못 뛴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하드콜이 도입되면서 강한 디펜스와 얼리 오펜스를 하려면 체력이 따라줘야 한다. 비시즌 훈련 시간과 양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선수들이 힘들어도 잘 이겨냈다. 오히려 제가 늦게 나와 눈치가 보일 정도였다"고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부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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