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지난해 K리그2로 강등된 수원 삼성이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격 희망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1로 이겼다.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던 수원은 배서준과 조윤성의 연속골로 기사회생했다. 올 시즌 K리그2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은 승리를 거두며 36경기 15승 11무 10패 승점 56을 기록했다. 현재 순위는 4위다.
K리그2 최종전에서 기대를 걸어야 한다. 6위 부산 아이파크(35경기 승점 53)는 8위 부천FC1995(35경기 승점 49)를 만난다. 5위 전남 드래곤즈(35경기 54점)는 2위 서울 이랜드(35경기 승점 58)와 맞붙는다. 전남과 부산 모두 승리 시 수원은 6위로 뒤처진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울리뇨, 김현, 박승수가 스리톱을 맡고 강현묵, 홍원진, 피터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기제,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이 포백을 책임지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안산은 3-4-3으로 맞불을 놨다. 양세영, 김도윤, 김우빈이 공격에 서고 이택근, 이지훈, 최한솔, 김재성이 미드필드에 섰다. 김정호, 김영남, 장유섭이 스리백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만에 안산이 앞서나갔다. 김영남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낮게 깔린 공은 수원의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수원은 24분 배서준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불과 5분 뒤 경기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윤성이 파울리뇨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온 필드 리뷰 끝에 안산에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수원이 2-1 승리를 거뒀다.
FC안양은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2위부터 5위까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강 플레이오프(PO)행 두 팀을 추린다. K리그1 10위, 11위 팀과 승강 PO에서 K리그2 두 팀이 맞붙을 예정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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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서준이 득점 후 이기제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은 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1로 이겼다.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던 수원은 배서준과 조윤성의 연속골로 기사회생했다. 올 시즌 K리그2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은 승리를 거두며 36경기 15승 11무 10패 승점 56을 기록했다. 현재 순위는 4위다.
K리그2 최종전에서 기대를 걸어야 한다. 6위 부산 아이파크(35경기 승점 53)는 8위 부천FC1995(35경기 승점 49)를 만난다. 5위 전남 드래곤즈(35경기 54점)는 2위 서울 이랜드(35경기 승점 58)와 맞붙는다. 전남과 부산 모두 승리 시 수원은 6위로 뒤처진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울리뇨, 김현, 박승수가 스리톱을 맡고 강현묵, 홍원진, 피터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기제,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이 포백을 책임지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한호강(왼쪽)과 조윤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만에 안산이 앞서나갔다. 김영남이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낮게 깔린 공은 수원의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수원은 24분 배서준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불과 5분 뒤 경기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윤성이 파울리뇨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온 필드 리뷰 끝에 안산에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수원이 2-1 승리를 거뒀다.
FC안양은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2위부터 5위까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강 플레이오프(PO)행 두 팀을 추린다. K리그1 10위, 11위 팀과 승강 PO에서 K리그2 두 팀이 맞붙을 예정이다.
조윤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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