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남편 이상순을 위해 게스트로 나선다.
5일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와 MBC 측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 씨가 오늘(5일)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효리의 라디오 출연은 남편 이상순의 DJ 변신을 응원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상순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약칭 완벽한 하루)'에서 DJ를 맡아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이효리가 직접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순을 지원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에 맞춰 이효리는 오늘(5일) 오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직접 '완벽한 하루' 출연 소식을 밝혔다. "mbc 라디오 출동"이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게재한 이효리는 공개된 사진에서 이상순과 나란히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웃으며 스케줄을 함께 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일상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순이 진행하는 '완벽한 하루'는 밴드 YB 리더 겸 보컬 윤도현이 진행하던 '네시엔 윤도현입니다'의 후속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청취자들을 만난다. 이상순 만의 감각적인 취향을 담은 듣기 편한 음악과 일상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9월 결혼했다. 결혼식 이후 제주살이를 해온 이들은 11년 만인 최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의 대저택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왕성한 방송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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