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또 다른 부상 발생에 히샬리송(27, 토트넘)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다시 힘든 시간이 찾아왔다"라고 썼다.
히샬리송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톤 빌라의 맞대결에서 후반 11분 손흥민과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팽팽하던 1-1 상황에서 투입된 그는 왼쪽 측면을 공략하며 1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교체로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 히샬리송이지만, 웃지 못했다. 도미닉 솔란케에게 크로스를 올린 직후 허벅지를 부여잡으면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다시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히샤릴송은 6일 "또다시 극복해야 할 어려운 순간이 찾아왔다. 훈련과 경기를 뛰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불행히도 부상이 다시 찾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말하기가 쉽지 않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길 바라며,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실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며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히샬리송은 해당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으로 제임스 매디슨과 교체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갈라타사라이 SK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타깝게도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현재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히샬리송이 올린 해당 게시물에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토트넘 동료들이 '좋아요'를 눌러 응원을 보냈고 네이마르 주니오르, 하피냐 등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도 여기에 동참했다. 전 동료인 에릭 다이어도 함께 응원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