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못보겠다''→데프콘 ''그런 말 하면 안돼'', 혼란의 최종선택 ('나솔사계') [종합]
입력 : 202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나솔사계' 방송

[OSEN=최지연 기자] 경리와 데프콘이 최종 선택을 하는 '솔로 민박' 출연자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7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 당일, 아침 일찍 사라졌던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영수는 “주인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일부러 따로 불러서 안 주고, 다 있을 때 줬다”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부끄러우니 쳐다보지 말라는 영수보다 '모태 솔로' 영숙은 담담하게 꽃다발을 받아들며 “너무 고맙다. 그분은 꽃에 감흥이 없으신 분인데, 절 위해서 사 왔다고 한다"라고 표현했다. 

이때 5기 정수도 18기 정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조화 꽃을 준비, 경리는 이를 보고 “크기로 졌다. 이 상태로 그냥 들어가면 놀림거리다”라며 "차라리 편지가 낫다"고 고개를 저어 눈길으 끌었다.

정수의 꽃을 받은 18기 정숙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며 “제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나이 얘기가) 컸나 보다. 마음이 정리되기 전에만 말했어도 괜찮았을 텐데”라고 표현했다.

5기 정수는 앞서 18기 정숙의 나이를 언급하며 노산을 이야기해 정숙의 마음이 식게 한 바 있다. 심지어 정수는 남자 출연자에게 데이트 상대 선택권이 있을 때 선택을 포기하기도 했다. 

'나솔사계' 방송

이에 영수는 정수에게 “확실한 건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면 안 된다. 네가 고민한단 자체가 정숙 님은 얼마나 헷갈리겠냐”고 조언했다. 

결국 정수는 최종 선택 전 정숙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정숙은 “(나이 얘기 때문에) 식었던 게 있다. 네가 최종선택을 할 지 안할 지 모르겠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숙과 영수는 최종 데이트에 나섰다. 영수는 “영숙이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게 있다”라고 말했고, 영숙은 “네가 웃어줘서 그래. 네가 나만 보고 있어서 그래”라고 화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경리는 “부러워서 더 못 보겠다”라고 털어놓았고, 데프콘은 “나 영숙 씨 많이 걱정된다. 남자들이 해야 할 멘트인데, 자기가 다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데프콘은 "남자건 여자건 다 주면 안 된다. 나쁜 남자 만나면 다 뺏긴다. 그나마 영수가 순수한 사람이라 다행이다"라고 우려했다. 

이후 최종 선택의 시간. 19기 영숙과 21기 영수가 서로를 고르며 반전 없는 첫 커플이 되었다. 영숙은 “저의 처음이 되어주실 그분께 많이 고마웠다. 앞으로도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한 뒤 영수를 찾아가 악수를 제안했다.

이를 본 조현아는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경리는 "누군가의 처음을 본다는 건 어려운 일인데 그래서 더 감동이 있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한편 5기 정수는 18기 정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사진] '나솔사계'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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