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소지섭♥임수정의 지독한 사랑..'미안하다 사랑한다' 22일 부활 [공식]
입력 : 202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웨이브
/사진=웨이브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배우 소지섭과 임수정의 전무후무 새드 멜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무려 20년 만에 부활한다.

OTT 웨이브(Wavve)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파트2의 포문을 열 작품으로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선정한 바. 리오픈데이는 오는 22일로 확정, 이를 알리는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오늘(8일) 공개했다.

웨이브가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명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지금까지도 '레전드 멜로'로 손꼽히는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이다. 머리에 총알이 박혀 시한부를 선고받은 호주 입양아 무혁(소지섭 분)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은채(임수정)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의 드라마. 20년 전 방영 당시, '앓이'를 호소하는 '미사 폐인'을 대거 양산했다.

웨이브는 8일로 딱 20주년을 맞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대표 장면으로 기억되는 포스터를 겨울 감성을 더한 2024년 버전으로 선보였다. 호주 멜버른을 배경으로 조폭 일당으로 도망치던 무혁과 은채가 몸을 숨기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때 소지섭과 임수정, 두 배우의 스타일링은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지독한 사랑의 기록'이란 카피는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이 작품을 영원한 '인생드'로 가슴 속에 간직한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2004년의 예고편을 2024년 버전으로 복원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편 벌써부터 눈물샘을 자극한다. 호주로 입양돼 거리의 아이로 자라 죽음까지 앞둔 무혁, 그리고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은채의 쓸쓸하고도 아픈 정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기에 명곡 OST 박효신의 '눈의 꽃'을 그룹 NCT 도영이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흐르며 비극적 사랑의 아린 감정을 증폭시킨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연출자 이형민 감독과 함께 편집, 음악 감독을 포함한 주요 키스태프들이 참여, 16부작을 6부작의 OTT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독하게 외로웠던 무혁의 인생 서사가 강화되고, 죽음도 뛰어넘는 은채의 사랑이 더욱 깊은 감정선을 만들었다는 것이 웨이브 측의 설명이다. 또한, 화질과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OTT 시리즈물 형태로 업그레이드해 최신작처럼 시청 편의성을 높인다.

웨이브는 2000년대 명작을 엄선해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작을 4K로 업스케일링해 보다 선명해진 화질로 제공하는 작품 패키징도 준비했다.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와 함께 겨울의 대표격 드라마인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쾌걸춘향'이 파트2 라인업으로 동시 공개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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