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타투 제거 과정을 공개했다.
8일 'NA()NA' 채널에는 "Tattoo."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나나는 "한달에 한번 가는날.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며 타투 제거 시술을 받으러 갔다.
나나는 의사에게 "참아야죠. 얘랑 여기는 다 지웠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마취크림을 바를 시간이 없었다"며 "마취크림은 무조건 2시간 이상 바르자"고 강조하기도.
이후 레이저를 이용한 타투 제거 시술이 이어졌고, 나나는 소리도 내지 못한 채 고통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발등부터 다리 타투를 제거한 뒤에는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어깨와 목 등의 타투 제거 시술을 받았다.
마무리 진정단계에서 연고를 바르던 나나는 "내가 그렇게 흉터가 남게 지워지지 않았지 않냐"고 말했다. 간호사는 "맞다. 깨끗하게"라며 "인스타에 너무 많이 뜨더라"라고 핫한 반응을 언급했다.
나나는 "나의 변화 과정?"이라며 "기사 뜨면 타투 옅어지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시술 부위에 거즈를 붙이려는 간호사에게 "대충 붙여달라. 피팅가는데 어차피 금방 뗄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간호사는 "보통 화보같은거 찍으면 다 지우는거냐 포토샵으로"라고 물었고, 나나는 "지우는 화보도 있고 살리는 화보도 있다"고 말했다.
그 뒤 나나는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의상 피팅에 나섰다. 그는 "나 타투 레이저 받고 와서"라고 말했고, 스타일리스트는 "타투 지우는거야? 왜 지워?"라고 놀랐다. 나나는 "엄마가 지우래요"라고 밝혔고, 스타일리스트는 "착한 딸이구나"라고 감탄했다.
또 나나는 타투 부위가 드러난 오프숄더 의상을 입고 "빨개진거는 커버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또 다른 의상은 짧은 하의에 다리가 훤히 드러났고, 스타일리스트는 "이것도 예쁘긴 하다. 걸그룹도 다 이렇게 입던데? 걸그룹이시지 않냐"고 칭찬했다.
나나는 "서른 넷짜린데"라고 받아쳤고, 스타일리스트는 "회사에서 원하는건 다 가려야하냐. 이 이쁜 다리를 왜 다 가려 내놔야지 아무나 못 입는건데"라고 아쉬워 했다.
특히 나나는 노브라 상태로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을 과감히 피팅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아니라 하의는 엉덩이 부위가 살짝 뚫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나나는 "타투 레이저 하고 이거 더덕더걱 붙이고 피팅하는"이라고 실소를 터트렸고, "어때? 하는거보다 지우는게 더 아프다던데"라는 질문에 "한 다섯배 정도 아픈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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