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1박2일' 남창희가 여자친구와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혼여행을 떠난 조세호를 대신해 20년 지기 절친 남창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내심 한류스타 출연을 기대했던 멤버들은 크게 실망했고, 본격적으로 남창희 몰이를 시작하며 격한 환영식을 펼쳤다.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째 교제 중임을 공개한 남창희를 향해 "여기서 결혼 계획도 얘기하라"며 압박했다.
딘딘은 "이거 얘기해도 되나? 기사가 날 것 같다"며 "세호 형 결혼식에서 창희 형이 사회를 봤다. 사회를 보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앉는데,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라고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남창희도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1박2일' 멤버들은 "이미 열애 기사가 나지 않았냐? 결혼 예정이라고"라며 물었고, 남창희는 "그건 아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얘길하겠다고 했다"며 "결혼 얘기가 없는데 어떻게 얘길하냐?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당황했다.
그러나 문세윤은 "내년 정도 결혼 기대해도 되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기대는 하셔도 좋은데"라며 웃었다. 이때 김종민은 "세윤아 날짜를 찍어줘라"고 했고, 문세윤은 "내년 5월 14일 하도록 하겠다. (기사로) 얼른 퍼나르세요. 시간은 뭐 저녁 정도 먹자. 오후 6시 30분에"라며 "김하나 씨 5월 15일 생일이죠? 그 전날 남창희 결혼식 가서 저녁 먹자"며 아내 이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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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