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수 김종국 모친이 아들의 대학 입시 4수 사연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17회에서는 대만으로 '모자(母子) 여행'을 떠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만 시내로 이동하는 중 모(母)벤져스들은 아들과 자신이 닮은 점을 하나씩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김종국 모친이 "별로 자랑스러운 얘기는 아닌데 제가 먼저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얘가 대학을 4수 했다. 사실은 나도 공부하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당황하며 "저도 엄마가 공부 안 했던 걸 얼마 전에 고백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서장훈은 김종국 부친에게 "김종국 친형은 의사고, 종국이는 4수를 하지 않았냐. 그럼 형은 누구를 닮아서 공부를 잘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 부친은 "누구 닮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등록금 내본 적이 없다. 제일 쉬운 게 공부다"라며 아닌 척 슬며시 김종국 친형 머리는 자신을 닮았다고 어필했다.
김희철은 자신의 성격이 완벽히 어머니를 닮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아빠랑 싸웠을 때 엄마 화를 안 풀어줘서 접시를 다 깼다"라며 부부 싸움 중 접시를 깼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우리 엄마랑 똑같다. 나도 성질나면 컴퓨터고 뭐고 다 집어던진다"라며 모친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이에 김희철 모친은 "화가 많이 났는데 대화해서 풀어줄 생각을 안 하더라. 계속 그러니까 약이 올라서 버리려고 놔둔 접시가 있어서 다 깼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희철 부친은 "기억이 없다. 너무 나를 매도하는 것 같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동건은 모친과 외모가 가장 닮은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크게 동의하며 "아버님하고는 외모 결이 안 맞다"라고 했다. 이동건 부친 역시 "저 닮았으면 연예인 못했다"라며 자기 객관화된 발언을 하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17회에서는 대만으로 '모자(母子) 여행'을 떠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만 시내로 이동하는 중 모(母)벤져스들은 아들과 자신이 닮은 점을 하나씩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김종국 모친이 "별로 자랑스러운 얘기는 아닌데 제가 먼저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얘가 대학을 4수 했다. 사실은 나도 공부하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당황하며 "저도 엄마가 공부 안 했던 걸 얼마 전에 고백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서장훈은 김종국 부친에게 "김종국 친형은 의사고, 종국이는 4수를 하지 않았냐. 그럼 형은 누구를 닮아서 공부를 잘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 부친은 "누구 닮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등록금 내본 적이 없다. 제일 쉬운 게 공부다"라며 아닌 척 슬며시 김종국 친형 머리는 자신을 닮았다고 어필했다.
김희철은 자신의 성격이 완벽히 어머니를 닮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아빠랑 싸웠을 때 엄마 화를 안 풀어줘서 접시를 다 깼다"라며 부부 싸움 중 접시를 깼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우리 엄마랑 똑같다. 나도 성질나면 컴퓨터고 뭐고 다 집어던진다"라며 모친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이에 김희철 모친은 "화가 많이 났는데 대화해서 풀어줄 생각을 안 하더라. 계속 그러니까 약이 올라서 버리려고 놔둔 접시가 있어서 다 깼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희철 부친은 "기억이 없다. 너무 나를 매도하는 것 같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동건은 모친과 외모가 가장 닮은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크게 동의하며 "아버님하고는 외모 결이 안 맞다"라고 했다. 이동건 부친 역시 "저 닮았으면 연예인 못했다"라며 자기 객관화된 발언을 하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