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돌싱글즈6'에서 시영이 방글에게 "널 갖고 싶은데?"라며 돌직구 플러팅 멘트를 남겼다.
11월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 10회에서는 연인 사이가 된 시영과 방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분에는 최종 선택 후 커플이 된 방글과 시영 커플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방글의 고향인 제주로 향한 시영은 제주 공항에서 만나 다정하게 포옹했다.
두 사람은 각자 공항에서 만났을 때 서로의 모습을 떠올렸다. 시영은 “솔직히 그때 많이 설렜어서, 달려가서 안고 싶었다”라며 수줍게 웃었고, 방글은 “워낙 잘생기기도 했지만, 공항 1등이었다”라며 시영을 칭찬했다.
또 시영은 “무뚝뚝한 성격이라고 했는데, 애교도 많은 것 같다”라며 “일어나자마자 보고 싶다고 해준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메신저 대화가 공개되었다. 이에 방글 역시 “표현도 진짜 많이 해주신다" 라며 "다정한 게 많아서 한 마디 한 마디가 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방글의 베이커리 카페로 향했다. 방글이 운전을 하며 “밥은 다 먹었어? 안 남기고?”라고 물었고, 시영은 “아니 다 못 먹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방글이 “왜 다 못 먹었어? 배고프겠네”라며 걱정했고, 시영이 “디저트 줄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방글이 “먹을거야. 오늘 열심히 준비했거든. 다 골라”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조수석에 앉은 시영은 거울을 들여다보고 머리를 손질했다. 긴장된 모습의 시영을 본 방글은 “오빠는 지금 우리 카페 가고 이런 거보다 엄마 아빠 만나는 게 제일 떨리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시영은 “그게 진짜 장난 아니야. 거의 첫 등장 느낌이랑 흡사한 기분이야”라며 “시간이 다가 올수록 점점 떨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방글이 시영의 가슴에 팔을 얹어 심장이 빠르게 뛰는지 확인했다. 이에 염시영이 “진정 안 될 걸”이라며 초조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방글이 “하늘이 낮지 않아? 건물도 낮고”라고 말했고, 시영은 “하늘이 너무 예쁜데”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방글은 “오빠가 더 예뻐”라고 말했고, 시영 역시 “너두”라고 대답했다.
또, 시영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방글의 팔을 쓸었다. 이에 묘한 표정을 지은 방글이 “차 돌려?”라고 말했고, 시영이 한 술 더 떠서 “카메라 다 꺼?”라고 말했다.
이어서 방글이 운영하는 카페로 도착한 두 사람은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염시영은 디저트 사진을 찍고, 문방글은 시영의 모습을 찍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글은 “아침 루틴이 있다. 출근 길에 바닷길로 돌아오는데, 소개시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방글은 바닷가로 시영을 데려갔다. 두 사람은 바닷가를 거닐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또, 방글이 “여기를 혼자 오다가 둘이 오니까 신기하긴 하네”라며 “우리 강원도에서 걸었었잖아. 이제는 제주도 바다다”라고 말하며 바닷길 산책을 했다. 두 사람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곧이어 방글은 "사진 갖고 싶어?"라고 물었고, 시영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방글이 "아니야? 갖고 싶다 해야지"라고 말했고, 시영은 "널 갖고 싶은데"라고 대답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돌싱글즈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