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최시훈, 의지할 수 있게 어깨 내준 사람''..결혼 결심한 이유[종합]
입력 : 202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에일리가 사랑의 결실을 맺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에일리는 내년 4월 20일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고, 연기 활동을 했었지만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에일리는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팬들에게 알렸다. 에일리는 19일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올해 초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 연애 소식이 전해진 후 정말 많은 감정이 들었어요. 좋아해 주시고 놀라시고 걱정도 해 주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하면서도 제가 먼저 여러분께 이 소식을 전달하지 못한 점에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그 후로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던 점도 이해해 주시고 이 날을 기다려주신 우리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에 혼자 넘어와, 가족들과 떨어져 살면서 제가 사랑하는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제가 외롭지 않게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면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 에일리는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아보주고 희생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열애 끝에 저희는 내년 4월에 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라고 최시훈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에일리는 “데뷔 때부터 지금도 저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에일리언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마음 절대 잊지 않고 지금껏 노력해 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덧붙였다.

에일리는 앞서 지난 3월 비연예인 남성과 내년 결혼 목표로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지난 5월 에일리의 연인이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고, 그간 두 사람의 SNS에 있었던 ‘럽스타’의 흔적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최시훈은 에일리의 콘서트를 찾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가 하면 다정한 댓글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에일리의 신곡을 직접 홍보하며 내조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에일리가 말했던 보살핌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던 최시훈이었다.

에일리는 이로써 열애 1년 만에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고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에일리는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가수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팬들의 애정과 응원에 보답을 약속한 바. 에일리가 진심을 담은 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만큼, 팬들도 아낌 없는 응원과 축하를 보내고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A2Z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