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윤라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인생 2막을 열었다.
24일 최윤라는 서울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지행됐다.
최윤라와 예비 신랑은 앞서 청첩장을 통해 ‘15살의 여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던 하얗고 새침한 소녀를 기억합니다, 15살의 여름,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잘생긴 소년을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15년이 흘러 그 두 사람은 인연이 되었고 곧 필연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새로운 출발에 증인이 되어주세요’라고 밝힌 바 있다.
15년의 시간이 흘러 화촉을 밝힌 가운데 최윤라와 남편은 환한 미소와 손인사로 하객들과 인사했다. 결혼식 후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최윤라는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함께 입장했다. 하객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한 최윤라는 20년지기 친구의 축사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 피로연에서는 핑크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하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윤라는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 차기작으로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다.
최윤라는 극 중 김지혜 역을 맡았다. 김지혜는 김지은의 언니로 연애 고수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연애 쑥맥으로 과거 고등학교 입학식때 첫눈에 반했던 첫사랑을 아직도 잊지 못했다는 거대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최윤라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전공한 뒤 2017년 JTBC 드라마 ‘언터처블’을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배드파파’, ‘초면에 사랑합니다’, ‘며느라기’, ‘블라인드’, ‘내 눈에 콩깍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과 영화 ‘상의원’, ‘불청객’, ‘밀정’, ‘불씨’, ‘인랑’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