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배우 지예은이 기안84와 함께 모교를 찾았다.
2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지예은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지예은과 기안84는 돌곶이역 8번 출구 앞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MA 중의 MA"라고 지예은을 소개했다. 기안84는 지예은에게 "울릉도에서 한 열흘 같이 지내고 나서 많이 가까워졌다. 예은 씨가 좀 어떤 사람인지 그녀의 발자취(를 알아보려고 한다)"고 기획을 소개했다.
지예은은 "집에서는 하는 게 없고 제가 누워만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잠시 침묵한 뒤에 "몰라요. 네가 집에서 뭐하는 지는 모른다"고 부정했다.
이에 지예은은 "평일에는 혼자 걷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는데 오랜만에 학교도 올 겸 저의 청춘을 인생84에 담아보면 어떨까 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학교를 한예종 다니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얘가 한예종이라고?’하는 분들 되게 많더라”고 털어놨다.
기안84는 “한예종 가려면 공부 좀 잘 해야 되지 않나?”라고 질문, 지예은은 “연기 시험도 보고 글쓰기 시험도 보고 워크숍도 보고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기안84는 지예은에게 “왜 대학교를 8년이나 다녔나?”라고 궁금해 했다. 지예은은 “저는 1학년 때 수업이 정말 빡빡했다. 2학년 때도 진짜 빡빡해서 샤워실에서 자고 그랬다. 그런 빡빡한 삶이 싫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지예은에게 “그래서 중간에 휴학을 4년이나 했나?”라는 짖궂게 물었다. 지예은은 “휴학도 하고 좀 수업을 여유있게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예은은 16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예종 연기과에 붙었다며 “너무 행복해서 잠도 못 잤다. 몇 달 내내 과잠을 입고 돌아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인생84'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