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1억에 뺏긴 집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북촌한옥마을 한옥살이를 함께할 식구로 가수 남궁옥분이 합류했다.
원미연은 “저는 결혼을 늦게했다. 아이가 올해 스무살이다”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너가 스무살 같아”라며 원미연의 동안 미모를 칭찬했다. 원미연은 남편과 연애 결혼을 했다고 밝히기도. 원미연의 남편이 방송국의 엔지니어라고.
원미연은 “KBS에서 방송을 2개를 했다. 두 프로그램에 짤렸다. 잠깐 쉬는동안 부산 방송국에 개국 방송으로 내려갔다. 그때 당시에는 (남편이) 엔지니어를 하고 있었다”라고 남편과 만난 사연을 설명했다.
원미연은 “가게를 전전세로 들어갔다. 매출을 봐야하니까. 1년을 해보고 인수를 했다.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시원하게 대출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인테리어 예산이 공사가 진행될수록 눈덩이처럼 늘어났다고,
원미연은 “업자를 밤에 만나기로 했는데 전화가 안되더라. 대출받자마자 돈을 쏴줬다. 저한테 받은 돈을 가고 다음날 한국을 떴다”라며 사기꾼에게 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원숙은 전성기에 얼마만큼 벌어봤냐는 질문을 했고, 남궁옥분은 “어차피 확인 안되니까 수십억 원으로 할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남궁옥분은 “세금으로 최불암 선생님 다음으로 2등해봤다”라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77년 광고했을 때 천만원 받았다”라며 엄청난 클래스를 자랑했고, 천만원은 당시 아파트 몇 채를 사는 금액이라고. 박원숙은 “(당시) 서울 20평 아파트가 450만원 주고 샀다”라고 말하기도. 혜은이는 당시 살던 아파트를 언급하며 “(전남편 때문에) 1억 원에 뺏겼다”라며 가슴 아픈 일화를 전했다. 혜은이 그 아파트는 현재 시세로 4~50억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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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