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퍼펙트라이프' 방송인이자 쇼호스트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와의 합방에 대해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ㅁ나들었다.
4일 방영된 TV CHOSUN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쇼호스트 신재은이 등장했다. 신재은은 등장 전 망사 스타킹을 신은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전문의는 “망사 스타킹은 아무나 못 신는다. 하지정맥류가 없을 때 신을 수 있는 것”이라며 겉으로 보이는 건강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다만 “외모는 완벽하나, 속 건강은 알 수 없다. 검진을 해 봐야 한다”라며 경고를 잊지 않았다.
신재은은 “조영구와 17년째 살고 있으며, 조영구 부인으로 활약 중이다”라며 “다른 방송 보니까 부부가 등장하더라. 혼자 나오기 쓸쓸해서 빈자리를 채워주시길 바란다”, “솔직히 혼자 다니는 게 편하긴 하다”라고 말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신재은은 “코로나19 이후에 다 멈춰 있는 느낌이다. 그때 이후 검진을 안 받았더니 겁이 나서 받지 않고 있다”, “검진을 받았다가 큰일날까 봐 걱정을 하고 있다”라며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오지호는 “조영구는 그럼 건강하냐”라고 물었고, 신재은은 “건강검진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오래 살겠구나 싶다. 오장육부가 깨끗하게 나온다. 아픈 데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재은은 가족에 대한 근황으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재은은 “아들의 사춘기가 진짜 심하게 왔다. 조영구랑 심하게 닮아가고 있다. 말을 안 섞는다”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저도 고등학교 때 엄마가 부르면 대답을 안 했다. 그게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말해 신재은과 이성미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어 신재은의 아침 풍경이 공개됐다. 바로 조영구와 한 침실을 쓰는 모습이었는데, 이색적이게도 조영구는 방바닥에 드러누워 자고 있었으며, 신재은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이에 대한 신재은의 해명이 이어졌다.
신재은은 “이사 오면서 방이 한 칸이 줄었다. 그런데 아이 방을 포기할 수 없어서 우리 둘이 각방 살던 걸 포기하고 합칠 수밖에 없었다. 각방 쓴 지는 6년이 됐는데, 합치게 됐다”라면서 “그런데 같이 자는 건 좀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크게 웃게 만들었다.
신재은은 “심적으로 부담이 돼서, 시간이 필요해서 조영구를 바닥에서 자게 됐다. 그렇게 합방하게 됐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아침상을 차리는 신재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재은은 “고등학교를 기숙사로 들어갔다. 애가 없으니까 간식거리를 찾게 된다”라며 아침부터 주전부리를 먼저 입에 넣는 신재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영구를 위해 북엇국을 끓였다. 조영구는 “그래도 잠 잘 잤나 보다. 예쁘다. 내가 좋지?”라며 애교를 부렸고, 신재은은 “몇 시까지 술을 마셨길래 아직도 술이 안 깬 거냐”라며 차갑게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