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 '쏘니 절친' 부주장 DF 영입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챔스 출전으로 끌어들일 계획
입력 : 2024.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이자 손흥민의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야망에 부합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핵심 스타를 데려갈 수 있지만 토트넘은 이적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신장은 186cm로 다소 작지만 공중볼 경합 능력도 뛰어나다.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에게서 공을 빼앗는 데 능하다.

2020/21시즌 아탈란타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1/22시즌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 5200만 유로(한화 약 774억 원)에 완전이적한 로메로는 2022/23시즌 34경기에 나오며 분투했다.





로메로는 2023/24시즌부터 토트넘의 부주장을 맡기 시작했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팀의 리더십 그룹이 된 로메로의 기량은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34경기 5골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주장이 된 후 로메로는 카드 수집을 줄이며 성숙한 수비수로 거듭났다. 2022/23시즌 경고 11회, 퇴장 2회를 당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옐로 카드 7장, 레드 카드 1장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는 경고 1장에 그치고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가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구단이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팀토크’에 따르면 로메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15번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최소 3명의 수비수와 계약하고 싶어하지만 토트넘은 로메로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팀토크’에 의하면 토트넘은 이미 로메로와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로메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soccerforever/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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