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과거를 폭로했다.
19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이지혜 먹고 깜짝 놀란 망원시장 찐맛집 투어 대공개 (시장투어, 강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망원스타' 육중완과 함께 망원동 맛집 투어에 나섰다. 그러던 중 육중완은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고, 문재완은 "제가 원래 와이프 만나기 전에 결혼 정보업체 3개 가입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거기서 선을 거의 100번 넘게 봤대. 그랬는데 다 안되다가 나를 만났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을 통해 만나게 됐다고.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 그때 한창 주님께 의지하던 시기였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정말 영혼을 봤다"고 외모가 아닌 내적인 면에서 문재완에게 끌렸음을 알렸다.
이를 들은 육중완은 "순수한 마음으로 보게 되니까"라고 맞장구 쳤고, 문재완은 "그땐 머리가 많지 않았나?"라고 탈모가 오기 전이었음을 언급했다.
이지혜는 "그때는 머리숱이고 뭐고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육중완은 "기독교 보면 아기천사 느낌이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문재완은 "내가 약 먹고 머리 많이 나면 천사가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지혜는 "맥 끊지 말고. 내가 예능 그렇게 하라 그랬어? 예능 이렇게 하지 말라그랬지? 정신차리고"라고 정색해 케미를 뽐냈다.
문재완은 "죄송하다 먹기나 하겠다"라고 사과했고, 육중완은 "진짜 어떻게 이렇게 둘이 잘어울리지? 신기기하다. 둘이 성향이 완전 다른데 잘어울린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그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2021년 둘째 딸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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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