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예은, 지석진이 엄동설한의 강원도에서 비박에 당첨됐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예은, 지석진이 비박에 당첨됐다.
멤버들은 연말 파티를 즐기면서도 비박만큼은 면하고자 서로를 견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곤 했는데 여기에 끝나지 않은 ‘벌칙 양도권’ 전쟁까지 곁들여졌다.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눈치싸움을 벌여야하는 상황. 원래 주인인 유재석은 “왜 내 양도권으로 이러냐”며 폭소, 이를 몰래 뺏은 양세찬이 가방에 숨겼으나 알아챈 지석진과 하하가 그런 양세찬 주위를 배회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제작진은 “비박 확정 멤버 미션이 있다”며 이를 진행, 멤버마다 각자 다른 숙제같은 미션을 전했다. 유재석은 몰래 바지갈아입기가 미션이었는데, 이를 하하가 바로 알아내고 말았다. 기회가 5회 있는 유재석은 1차 미션 도전에 실패했다.
하하는 자신을 방해했던 유재석과 양세찬 미션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나 비박 걸리면 양도권쓸 것”이라며 하하를 제압,그때 하하는 양세찬 미션을 방해했고 양세찬은 “다 망해보자”며 “룰 파괴할 것, 다 부숴버릴 거다”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히든 숙제시간이 종료됐다. 아쉽게 실패한 유재석. 양세찬 눈에 딱 걸리고 말았다.
계속해서 다음 미션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모두 웃음이 터졌다. 알고보니 잠시 휴식기간 중, 숙소에 누워있던 지석진이 잠들어버렸기 때문. 실제로 잠에 든 지석진. 초유의 수면 방송상태가 됐다. 결국 지석진 빼고 미션을 설명, 제작진도 ‘런냉맨’ 최초로 ASMR로 프로그램을 조용하게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방송에서 지석진은 일명 ‘지스트라다무스’로 빙의해 “만약 내가 밖에서 잔다면 옆에 재석이 있을 것, 그 옆에 예은이 있을 수 있다”라며 예언했는데 ‘금촉’을 발휘하는 지석진인 만큼, 이번 예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때, 지예은 아닌 송지효가 비박에 확정, 이로써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가 최종 비박3인으로 당첨됐다. 하지만 벌칙 양도권을 쓰지 않았던 양세찬. 알고보니 송지효에게 양도권을 전달했던 것. 지예은에게 비박을 양도했고 돌고 돌다 결국 벌칙 양도권은 지예은에게 쓰게 됐다. 모두 “’런닝맨’ 신고식이다”며 폭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