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백종원이 도전자들의 숙제 검사를 한 후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등급 재조정 후 새로운 탈락자를 결정할 미션이 공개되었다.
백종원은 도전자들의 숙제를 검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4번 양경민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양경민은 식당에서 질문을 쏟아냈고 백종원은 “토렴하는데 묻는 게 쉽지 않다. 뻔뻔함이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양경민은 각 식당마다 분석글을 작성했다. 백종원은 도전자들의 절박함을 보고 싶었다며 양경민을 칭찬했다.
16번 주현욱은 식당 방문과 관련한 내용을 자료로 정리했다. 백종원은 기준을 정해 분석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나머지 도전자들은 말없이 먹는 영상만 촬영한다든가 자신의 가게를 촬영하는 등 성의 없는 숙제 제출로 백종원과 셰프 군단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분석을 못 하면 설명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 웃음이 나오냐고. 이런 기회가 다시는 없다. 능력은 없어도 된다. 가르쳐 줄 거니까. 어떻게 나보다 더 절실함이 없냐. 난 절실함이 있다. 붙을 사람이 없으면 안 뽑을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백종원의 말에 도전자들은 얼어붙었다.
백종원은 “결국 망할 거를 왜 기회를 주냐. 이러면 사람들이 방송을 안 믿는다. 내가 반대할 것이다. 여러분들 때문에 이걸 하는 게 아니다. 희망을 얻을 사람들을 위해 하는 것인데 개판 치면 안 된다”라고 말한 후 “아니다 싶으면 빨리 (퇴소) 종 쳐. 망신 그만 당하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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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