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군 면제 논란 후 시상식서 초긴장→부모님 오열 ''행복하자'' [살림남] [★밤TView]
입력 : 2024.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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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박서진이 군 면제 논란 후 참석한 시상식에서 바짝 긴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첫 '2024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입성기가 펼쳐졌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 21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연예대상' 개최 전, 박서진을 만나기 위해 서울을 찾아온 여동생 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효정은 생애 첫 '연예대상'에 참석하는 오빠를 위해 감사의 떡을 양손에 들고 KBS에 출동했다. 박서진과 만난 효정은 KBS 관계자에게 떡을 돌리는 이유에 대해 "혹시나 모르지 살림남 계속 쭉 가 내년 대상을 노릴 수도 있는 거고"라고 설명했다.

대상 얘기가 나오자 박서진은 기대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의 표정을 발견한 효정은 "사람 속은 못 속이네. 큰 상을 바란다"고 말하며 장난쳤다.

효정은 박서진과 함께 예능센터장과도 만났다. 효정은 예능센터장에게 감사의 떡을 전달하며 "'살림남' 시즌3가 나오면 오빠를 출연을 약속해 달라"고 과감하게 제안했다. 이에 예능센터장은 확답은 피하면서도 "PD들이 잘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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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BS 연예대상' 시상식 현장이 공개됐다. 시상식 시작 전 박서진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시상식) 처음이냐"는 질문에 "처음이다. 너무 떨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인상 후보를 알리는 영상이 나오자 박서진은 긴장감에 바짝 굳어 있었다.

박서진은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그는 "TV에서 보던 곳에서 수상하고, 수상 소감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다만 다짐과는 달리 가족들을 언급하지 못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박서진은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했다. 그는 부모님에게 "소감할 때 가족 얘기를 못 했다"며 미안해했다. 그러나 그의 부모님은 "네 맘 다 알고 있다"며 속상해하는 박서진을 오히려 위로했다.

박서진은 그런 부모님에게 "뭐 어쨌든 계속 좋은 일만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자"고 말했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아들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최근 박서진이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서진은 가정사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아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박서진이 그간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입대에 대한 의지를 직접 밝혔던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결국 박서진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의 여파로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살림남'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으나, '살림남' 측은 박서진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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