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 예능 나온 송혜교, 화제성 1위..‘유퀴즈’ 털털 입담 통했다 [Oh!쎈 이슈]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배우 송혜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16 /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송혜교가 1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가운데,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1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유퀴즈’는 6주만에 다시 정상 자리를 꿰찬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송혜교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퀴즈’에 출연한 송혜교는 “오래 일하다 보니까 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걸 들어보면 많은 루머들이 있더라. 가끔 인터뷰를 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을 만나면 그 루머를 저에게 물어보실 때가 있다. 저는 그러면 ‘나도 그거 들은 이야기라서 루머 만든 사람에게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되면서 내가 해명할 일이 아닌데 해명을 해야한다. 만든 사람한테 해명하라고 하는 게 맞다”고 공감했고, 송혜교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는 괜찮다. 저에게 악플 달리는 건 괜찮은데 가족에게 할 때는 마음이 찢어지더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더 글로리’도 언급하며 “40대가 되면서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어려운 연기였지만 빨리 다음 촬영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헤어나오기 힘든 송혜교표 솔직 토크에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왜 늪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는데 잘 이끌어 주신 재석 오빠, 세호씨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촬영장 사진 공유와 함께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유퀴즈’를 이은 비드라마 2위는 ENA, SBS Plus의 ‘나는 SOLO’가 차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이 4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MBC의 ‘나 혼자 산다’로 19주만에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Key와 조아람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7위와 8위에 올랐다.

4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웨이브의 ‘피의 게임3’, JTBC의 ‘아는 형님’,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MBN의 ‘현역가왕2’, 채널A의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새롭게 방송 시작한 tvN의 ‘콩 심은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가 차지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도경수와 이광수는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3위는 ‘조선의 사랑꾼’인 심현섭인 가운데 4위에는 ‘아는 형님’의 서장훈이 이름을 올렸다. 6위와 9위는 ‘틈만나면,’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혁과 한지민이 각각 차지했다. 10위는 ‘아는 형님’의 하승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차 순위는 2025년 1월 6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과 게스트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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