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당장 나가라'' 14경기 2골 부진 끝 방출 요구...울버햄튼, 입장은 변함없이 확고 ''여전히 중요한 선수''
입력 : 2025.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로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4일(한국시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중요 선수로 여기고 있다. 그는 이적시장 매물로 거론되는 선수를 붙잡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황희찬에 대한 울버햄튼의 현재 입장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조명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어려운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을 넣었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올 시즌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흐름을 타는 듯 싶더니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부 울버햄튼 팬들은 페레이라 감독에게 그를 매각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황희찬은 지난해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현재 14경기를 소화했음에도 단 2골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울버햄튼 팬들의 마음마저 흔들고 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곤 영입생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밀려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좁아진 입지는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황희찬을 향해 관심을 드러냈던 마르세유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한 수준급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웨스트햄 그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입장은 기존과 동일하며 확고한 상황이다. 매체는 "이번 시즌 황희찬이 주전 경쟁에서 밀렸음에도 울버햄튼은 여전히 그를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라며 "울버햄튼은 1월 황희찬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잔류를 원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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