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초대박 ‘연봉 274,500,000,000원(일급 825,000,000원)’ 사우디 알 나스르와 “황금 재계약”
입력 : 2025.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간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깜짝 이적하며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사우디의 야심찬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 그의 놀라운 영향력은 체감한 알 나스르가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호날두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곧 불혹을 앞둔 호날두는 2022년 12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후 84경기에서 75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알 나스르는 최소 1년 더 그와 동행하길 원한다.



미국 CBS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 2026년 6월까지 팀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 11일 개막해서 7월 19일에 끝나는 2026 북중미 월드컵과도 겹친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FIFA 클럽 월드컵과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해가고 있는 호날두다. 사우디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가며 커리어 1,000골에 도전하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알 나스르는 당연히 파격 대우를 할 계획이다.

그는 애초 알 나스르와 계약금, 초상권을 포함한 연간 2억 유로(2,998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년 반에 걸쳐 총 5억 3,600만 유로(약 8,038억 원), 월 1,667만 유로(250억 원)에 달한다.

이 계약은 스포츠 스타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계약이다.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1조 248억 원), FC바르셀로나와의 마지막 재계약 기간 중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4년 6억 7,400만 유로(1조 107억 원) 다음이 바로 호날두다.



사우디 언론 엘 카바르를 포함한 스페인 다수 언론은 14일 “호날두가 2026년 중반까지 알 나스르에 남는다.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다. 한 시즌에 1억 8,300만 유로(약 2,745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월급 1,525만 유로(약 229억 원), 주급 380만 유로(약 57억 원), 일급 55만 유로(약 8억 2,500만 원)에 해당한다”고 충격 조건을 전했다.

이어 “알 나스르에서 직접 받는 금액으로 호날두의 개인 사업과 스폰서, 광고 수입까지 고려하면 이 축구 아이콘의 이익은 더욱 증가한다. 스포츠 매체들은 이를 ‘황금 재계약’으로 칭한다”고 놀라워했다.

호날두는 세계에서 최고 높은 급여를 받는다.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중동에서 활약하는 다른 주요 인물들을 훌쩍 뛰어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네이마르(알 힐랄)은 1억 유로(1,498억 원),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는 9,600만 유로(1,438억 원)를 벌고 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