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PSG, 이강인과 이별하기로 결정''...UCL 2회 우승 명가의 러브콜 도착→토트넘행 가능성은 미지수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구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은 이강인 영입을 문의하고 있는 구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2월 3일이 되기 전 이강인 영입을 확정하고자 하는 팀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이 국내 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비해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PSG 내 핵심 선수로 떠올랐으나 여전히 활약상에 비해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줄곧 반복되던 이적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은 지난 6일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유럽을 뜨겁게 달굴 이름 가운데 1명으로 꼽힌다. 맨유, 뉴캐슬은 이강인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구단이 그를 매각할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공신력이 상당한 스피커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설을 다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 아래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더 많은 기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PSG 구단을 설득하기 위해선 2023년 마요르카에서 영입할 당시 투입한 2,200만 유로(약 331억 원) 이적료에 2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과거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깜짝 이적을 택한 이강인의 계약 소식 및 진전 과정 등을 정확하게 맞춘 마테오 모레토 기자 또한 "이강인은 구단에 중요한 선수이다. 수많은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논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맨유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뉴캐슬 역시 이강인에게 부합한 차기 행선지다"라고 주장했다.

주요 매체들이 밝힌 이강인이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는 출전 시간, 팀 내 입지 등을 둘러싼 문제였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지난 시즌보다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고 있으나 만족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주로 노팅엄 포레스트 소식을 전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4일 흥미로운 보도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매체는 "노팅엄은 이번 달에 몇몇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이강인은 주요 타깃이 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PL 팀들은 지금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 영입 경쟁엔 노팅엄만 참여한 게 아니다. 맨유, 뉴캐슬, 토트넘 등이 다재다능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팅엄은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회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2번이나 우승한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이다. 2000년대 들어 다소 주춤했으나 올 시즌을 기반으로 살아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노팅엄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2승 5무 4패(승점 41)로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자본금 역시 적지 않아 유력 매체에서 이강인의 이적료로 추정하고 있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투자할 저력이 충분한 구단이다.

사진=이강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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