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데뷔' 환희, 알앤비 소울 못 버렸나→송대관 ''여전히 고음에서 답답해'' ('현역가왕')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역가왕' 방송

[OSEN=최지연 기자] '현역가왕' 환희가 재하와 함께 한 곡 맞대결을 펼쳤다. 

14일, MBN 음악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에는 본선 2차전 결과가 발표된 후 본선 3차전 1라운드인 2인의 한 곡 맞대결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선 2차전 결과, 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은 최종 1위에 등극, 전원 생존했다. 반면, 양지원, 최우진, 유민, 공훈, 전종혁은 2차전에서 방출돼 아쉬움을 안겼다. 

2차전 MVP가 된 에녹은 “떠나간 분들의 소감을 들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저 역시 현역가왕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MVP를 받았다는 기쁨보다 이 분들과 또 한 번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본선 3차 1라운드는 현역가수 둘이 한 곡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한 곡 싸움’이 시작됐다. 환희와 재하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로 맞붙게 되었다. 

'현역가왕' 방송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재하는 환희에게 “트로트 쉬워보여서 현역가왕 출연하셨죠?”라고 기선제압을 시도, 지켜보던 가수와 패널들은 "타임"이라며 "무슨 말을 저렇게 하냐"고 놀랐다. 

그러나 환희는 “나를 이길 순 있어도 쉽게 이기진 못할 거다”라며 여유롭게 화답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환희가) 착하다"며 "내가 재하에게 저런 말을 들었으면 '그래, 트로트는 어렵겠지만 너는 쉬워보인다'(고 응수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둘의 무대를 본 설운도는 환희에게 “다 좋았지만 고음에서 답답했다. 고음에서 목을 조이지 마라."고 조언, 재하에게는 “노력을 안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러면 안된다”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 둘의 승부에서는 환희가 승리했다. 

한편 이후 이어진 진해성과 한강의 무대를 본 주현미는 “어떤 부분엔 기교를, 또 어떤 데엔 감정을 넣어야 하는데 두 분은 오늘 무슨 노랜지 파악도 못하고 불렀다. 저는 그냥 평을 안 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현역가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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