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반박'' 오상진, 선관위 영상 뒤늦은 후폭풍..SNS 악플 몸살 [Oh!쎈 이슈]
입력 : 2025.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조은정 기자]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방송인 오상진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cej@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과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 반박 영상에 출연한 후폭풍을 겪고 있다.

최근 오상진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다수의 누리꾼들이 '댓글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과거 부정선거 의혹에 반박하는 선관위 영상에 출연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일부 강경 보수층 누리꾼들이 악플 테러에 나선 것.

앞서 선관위 측은 지난 2020년 10월, 부정선거 의혹 반박 영상을 개제했다. 해당 영상에는 오상진이 출연, "투표용지는 분류 시 종이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가 접힌 후 원상태로 회복하는 기능이 적용된 특수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접힌 자국이 없는 투표지가 돈다발처럼 묶여 다량 발견된 것이 선거 결과 조작의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황. 이후 선관위 측은 국민신문고에 게재된 한 국민의 의혹 제기에 "'투표용지는 상대적으로 복원력이 좋은 특수용지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게시한 것이나, 영상 게시 후 '형상기억 종이'를 투표용지로 사용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해당 영상을 내렸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강경 보수층의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삭제된 것에 대한 의혹은 물론, 영상에 출연한 오상진을 향한 악성 댓글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오상진의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형상기억종이를 실제로 보신 적이 있나", "형상기억종이 구해달라"등 관련 댓글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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