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성인규, 향년 24세로 흉선암 투병 끝 별세..사망 12주기 [Oh!쎈 이슈]
입력 : 2025.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그룹 에이스타일 출신 배우 성인규가 세상을 떠난 지 12주기를 맞이했다.

지난 2013년 2월 22일, 고(故) 성인규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24세.

1988년생인 성인규는 아역배우로 활동하다 2008년 에이스타일의 멤버로 데뷔한 다재다능한 연예인이었다. 그의 데뷔작은 시트콤이었다. 특히 성인규는 2000년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노인삼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이후 성인규는 2002년에는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의 준호 역, SBS ‘야인시대’의 어린 왕눈이 역, 2005년 ‘성장드라마 반올림2’, 2008년 Mnet ‘도전장’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배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08년에는 그룹 에이스타일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에이스타일은 싱글 앨범 ‘원 투 쓰리 백(1.2.3.4. Back)’, ‘다이나마이트(Dynamite)’ 등을 발매했다. 이후 성인규를 비롯한 에이스타일은 2009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성인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흉선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당시 흉선암 2기임을 고백한 그는 "2011년 4월 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하였는데, 가슴안에 혹이 발견되고 목 핏대로 까지 이어져 전이된 것을 알고야 말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목까지 전이된 종양 탓에 숨쉬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지난 5월부터 6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다. 수술은 위험해서 못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투병 중에도 꿈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고인. 이후 그는 치료에 전념했지만 2013년 2월 22일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에이스타일 멤버였던 박정진은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눈 감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트윗으로 고인을 추모했고, 레인보우의 윤혜와 재경은 박정진의 글을 리트윗하며 애도를 표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성인규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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