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중국 국가대표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새로운 국적에 대한 애국심을 드러냈다.
린샤오쥔은 최근 패션 잡지 '포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인이다. 중국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해 오성홍기를 달고 금메달을 따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뜨거운 애국심을 밝힌 린샤오쥔은 중국어를 더욱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미디어와 소통하고 싶다"라며 "중국 선수로서 오성홍기를 달고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순간이 매우 자랑스럽다. 국가대표로 출전해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훈련 중 후배의 바지를 내려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한국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할 수는 없었다. 결국 고심 끝에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한 린샤오쥔은 최근 막을 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 계주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휩쓸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남자 500m 종목에서는 한국의 박지원과 장성우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중국 코치진과 껴안고 통곡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린샤오쥔은 이후 동료와 함께 오성홍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중국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 린샤오쥔은 당분간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어깨 수술과 재활로 2024-25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2024년 11월 월드 투어 대회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원래는 지난해 12월 수술을 준비하려 했지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어 수술을 미뤘다"고 털어놨다.
어깨 부상을 안고 중국에 3개의 메달을 안긴 린샤오쥔은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뜻을 밝혔다.


사진=뉴스1,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린샤오쥔은 최근 패션 잡지 '포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인이다. 중국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해 오성홍기를 달고 금메달을 따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뜨거운 애국심을 밝힌 린샤오쥔은 중국어를 더욱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미디어와 소통하고 싶다"라며 "중국 선수로서 오성홍기를 달고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순간이 매우 자랑스럽다. 국가대표로 출전해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훈련 중 후배의 바지를 내려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한국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할 수는 없었다. 결국 고심 끝에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한 린샤오쥔은 최근 막을 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 계주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휩쓸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남자 500m 종목에서는 한국의 박지원과 장성우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중국 코치진과 껴안고 통곡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린샤오쥔은 이후 동료와 함께 오성홍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중국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 린샤오쥔은 당분간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어깨 수술과 재활로 2024-25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국 '신화통신'과 인터뷰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2024년 11월 월드 투어 대회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원래는 지난해 12월 수술을 준비하려 했지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어 수술을 미뤘다"고 털어놨다.
어깨 부상을 안고 중국에 3개의 메달을 안긴 린샤오쥔은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뜻을 밝혔다.


사진=뉴스1,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