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맨유, 벌써 다음 시즌 준비하나…'HERE WE GO' 확인! 아모링 애제자 영입 '임박'
입력 : 2025.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오바니 켄다(17·스포르팅 CP) 영입에 한 발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켄다는 수 개월 동안 맨유 영입 명단에 오른 상황"이라며 "후벵 아모링 감독이 직접 영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앞선 19일 "켄다가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말인즉 이적료 협상만 끝나면 켄다는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17세의 켄다는 올 시즌 초 아모링 감독이 스포르팅을 이끌던 시기 기회를 받으며 주전으로 올라섰다. 오른쪽 윙어를 주로 소화하며 유사시 오른쪽 윙백으로 뛸 수 있어 아모링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장점은 단연 발군의 속도. 켄다는 172cm, 71kg의 다소 마른 신체조건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밸런스를 토대로 폭발적 드리블을 선보였다. 수비 가담 또한 나쁘지 않아 어느 포지션에 둬도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켄다는 최근 아모링 감독의 맨유에 구세주로 떠올랐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승 5무 12패(승점 29)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12에 불과하다. 26라운드 결과에 따라 16위까지 처질 수 있는 상황, 맨유가 아모링 감독의 경질을 논의할 것이라는 충격적 소식까지 제기됐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맨유 운영진은 다음 시즌까지 아모링 감독을 지켜볼 전망이다. 원하는 선수로 팀을 꾸리게 하면 아모링 감독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맨유 입장에서 켄다 영입의 관건은 이적료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최소 4,000만 유로(약 602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켄다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1억 유로(약 1,505억 원)임을 감안하면 요구 이적료가 더욱 치솟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사진=스코어90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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