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26R] 맨유, 이러다 진짜 강등당할라…최악 수비력→에버턴에 '충격 2실점'
입력 : 2025.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강등권에 한 발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을 만났다. 전반 종료 시점 스코어는 0-2로 베투와 압둘라예 두쿠레의 득점을 앞세운 에버턴이 앞서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제이크 오브라이언, 제임스 타코우스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비탈리 미콜렌코, 이드리사 게예, 제임스 가너, 두쿠레, 예스페르 린스트룀, 잭 해리슨, 베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의 선택은 3-4-2-1 포메이션이다. 안드레 오나나가 최후방을 지키고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이스 더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파트리크 도르구,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 마누엘 우가르테가 출전한다.


전반 19분 에버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가 확실히 볼을 처리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혼전이 빚어지던 와중 매과이어가 베투에게 공간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놓고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지만 득점이 인정됐다.

이번에도 매과이어의 실수가 화를 불렀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베투가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해리슨에게 컷백을 연결했다. 해리슨의 슛은 1차적으로 오나나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매과이어가 처리하지 못했고, 두쿠레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통계적으로도 에버턴에 크게 뒤지는 모양새다. 전반 종료 시점 볼 점유율과 패스 개수는 각각 57:43, 213:137로 앞서고 있지만 정작 골 기대값(xG), 슈팅 등 결정적 수치가 모자라다. 후반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면 패배는 기정사실화나 마찬가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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