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최종 1위를 주현욱이 차지했다.
22일 방영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최종 미션으로 실전 가게 운영 3일 미션이 주어졌다. 자신만의 포차를 차려 3일 동안 순수익을 내야 하는 게 미션이었다.
준결승 전 메뉴를 고른 손우성과 최정현과 다르게, 주현욱은 “준결승 때는 셰프님께 연락을 안 드렸다. 준결승 때 한 번 한식에 손 댔다가, 위기가 왔다. 그래서 제 등대인 셰프님께 연락을 드렸다”라며 한식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임태훈 셰프의 각고의 노력이 펼쳐졌다. 그는 가게 초벌 튀김하는 시간으로 주현욱을 불러 어향가지 튀김 방법을 세세히 전수하는 등 방법을 고심했다.
임태훈 셰프는 “주현욱은 항상 성적면에서 월등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거 같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백종원은 “소문 안 난, 생뚱맞은 곳에서 가게가 열린 데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 입소문이 나서 성공하는 가게가 진짜 이기는 것”라며 미션을 두고 보았다.
주현욱의 가게는 처음부터 문전성시였다. 9,000원으로 맛볼 수 있는 어향가지는 당연 인기만발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난관에 봉착했다. 빠르지 못한 회전율이 발목을 잡았고, 가지 재료가 빠르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주현욱은 빠르게 머리를 굴려 "어향가지가 아니라 어향새우로 바꾸자"라며 답안을 내놓았다.
그 사이 최정현과 손성우 가게가 치고 따라오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요리 잘하는 것과 장사 잘하는 건 다르다”라며 최정현을 칭찬했다. 웍 돌리는 스킬이 아예 달라진 주현욱은 마지막까지 손님을 놓지 않았다. 결과, 3위는 6,675,000원에 순수익 4백만 원 대를 기록한 손우성이 차지했다. 2위는 최정현으로 총매출 7백만 원 대, 순수익 4백만 원대를 자랑했다.
1위는 주현욱이었다. 주현욱은 “임태훈 셰프만을 따랐다. 셰프님께 감사드리고, 대표님께도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한 만큼 나가겠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리며 소감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