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이 눈물을 흘렸다.
14일,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첫방송된 가운데 박보검이 눈물을 보였다.
33년의 시간을 넘어 첫 MC와 현 MC로 만난 노영심, 박보검은 이날 듀엣 무대를 펼쳤다.‘학교가는 길’이란 곡을 함께 연주하기로한 것. 두 사람이 함께 피아노에 앉아 연주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사진첩’ 가사를 곱씹으며 노래를 부르던 박보검. ‘엄마’와 나누는 대화처럼 노영심과 함께 듀엣무대를 꾸몄다.노래 중간중간 박보검은 울컥하면서도 곡을 끝까지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후 박보검은 “소중한 사람들 생각하면 사진 많이 찍어놔야겠다 생각 많이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잘 간직해야겠다 느낀 곡”이라며 “나중에 선배님과도 사진 많이 찍을 것”이라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도 뭉클함을 안겼다.
여기에 노영심의 절친 선우정아가 깜짝 등장해 노영심과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박보검은 선우정아의 1집에 담긴 숨은 명곡까지 언급, 선우정아를 감동시켰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재작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각기 다른 장르 및 색깔을 가진 MC가 뮤지션과 시청자의 가교역할을 이어왔다.
매 시즌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신선한 MC 선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배우’ 박보검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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