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나영석 PD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9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스타 PD 나영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공개된 '채널 십오야'에는 "슈스 나영석의 대만 생일카페 | 소통의 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영석 PD의 생일을 맞아 진행된 '생일카페' 프로젝트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당초 십오야 제작진은 "구독이들이 여는 생일카페에 선배님이 깜짝으로 방문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내에서는 어느 팬도 생일카페를 주최하지 않아 계획은 무산됐다.

/사진='채널십오야' 방송화면 캡쳐

그러던 중 한 마케팅 팀원이 대만의 유명 팬 '모구'가 나영석의 생일을 기념해 현지에서 비밀리에 지하철 광고와 컵홀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작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생일카페가 열린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대만 출장을 핑계 삼아 나영석에게 거짓으로 스케줄이 있다고 알린 후, 몰래 현지 생일카페로 그를 이끌었다. 나영석은 자신을 환영하는 수많은 팬들의 환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이 단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자 그는 "하지 마"라며 손사래를 치며 웃음을 자아냈고, "고마운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지 않냐"고 민망한 듯 말하기도 했다.

/사진='채널십오야' 방송화면 캡쳐

이어 팬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읽으며 "너무너무 진심이 느껴진다. 내가 평생 보관할 것.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다. 내가 대만에서 생일카페 할 줄은…"이라며 진심 어린 감동을 드러냈다.

상상 이상의 인기에 현장을 찾은 팬들이 계속 모여들자, 나영석은 직접 팬들에게 다가가 빠르게 인사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후 생일카페를 차분히 둘러보며 투어를 마무리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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