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계속된다' 신지애, 日 JLPGA 메이저 샬롱파스컵 우승... '영구 시드 1승 남았다'
입력 : 2025.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신지애(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을 제패했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하나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끝내고 연장을 치렀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2년 만이자 2018년 이후 다시 한 번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투어 통산 31승(아마추어 시절 2승 포함)을 달성한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6승, 호주 투어 5승,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1승까지 총 6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총 75승으로 계산이 되지만 투어 공동 주관 대회 등을 제외하면 통산 66승이 된다.

유독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나타낸 대회다. 지난해 아마추어 이효송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고 2008년 이후 안선주(2회), 전인지, 김하늘, 이효송에 이어 총 7번째 한국인 우승 기록을 썼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2억 3100만원)을 챙긴 신지애는 37세 1개월의 나이로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까지 세웠다. 더불어 JLPGA 투어 영구 시드 자격 요건인 30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