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이적 허용! 유벤투스×인터밀란 영입 요청” 伊 전문가 폭로
입력 : 2025.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김민재(28)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영입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리에A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구단이 김민재 정보를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이 소식을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웍스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인용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지만, 이적설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시즌 내내 계속 흘러나왔다.

지난 6일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뮌헨의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좋지 않았다. 부상을 안고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채로 뛰었다.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을 묻고 있는 점은 그에게 중요하다. 사우비아라비아 구단들도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거액의 연봉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고액 연봉자다.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후 높은 이적료와 연봉으로 뮌헨에 왔다.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고액 연봉은 다수 구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풋붐 독일판은 지난 1일 “한국 수비수 김민재가 뮌헨 잔류 희망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를 판매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며 결별을 못 박았다.

같은 날 독일 빌트는 “뮌헨이 에릭 다이어(31)의 이적을 대비해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이타쿠라 코(28,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대안 중 한 명이다. 뮌헨이 접촉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번 시즌 후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이타쿠라는 다이어의 잠재적인 대안이지만, 기존 이토 히로키(25, 뮌헨)와 더불어 김민재를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자원이다. 이 외에도 큰 무대에서 검증된 다양한 수비 자원이 새 시즌에 합류할 수 있다. 김민재가 짐을 쌀 가능성이 큰 이유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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