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식♥장재나, 서울 4억대 신혼집 찾다 일촉즉발 ''다들 어떻게 결혼?''[★밤TV]
입력 : 202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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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중식이 예비 신부와 신혼집 임장을 나선 가운데, 극과 극 선택지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정중식과 그의 예비 신부 장재나가 출연했다.

이날 정중식과 장재나는 장재나의 친언니 집을 찾아 버리는 살림살이를 얻었다. 장재나 친언니는 정중식과 20년 지기 친구라고.

장재나 언니는 일을 돕지 않고 소파에만 앉아 있는 정중식을 향해 "집에서도 이러고 앉아 있으면 혼나야 한다. 청소 열심히 잘 해야 한다. 반려견도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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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나 언니는 정중식의 전 연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이성 관계가 복잡했냐"고 묻자 정중식은 "계속 냇가에 있다 보니까 물고기가 많이 꼬이는 편이었다"고 답했다.

정중식과 장재나는 장재나 가족들의 반대 때문에 2년 간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고. 장재나 언니는 "아빠가 별 생각을 다했다고 한다. 재나가 맨날 어떤 언니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니까 재나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거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너 혹시 유부남 만나냐'고 물어봤다더라. 울면서 정중식 만난다고 하니까 자기가 상상한 극한의 상황과 달라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4억 대 서울 신혼집 매물 임장에 나섰다. 이들이 본 집은 광진구 신축으로 약 13평이었다. 깔끔한 집이 마음에 든 장재나와 달리 정중식은 "또 신축이냐. 느낌이 안 좋다"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장재나는 지지 않고 "신축이라 깔끔하고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정중식은 "평수 대비 너무 비싸다"고 맞섰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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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집을 본 두 사람은 이번에는 정중식이 알아 본 집으로 향했다. 그가 알아본 매물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구축 빌라의 꼭대기 층이었다.

해당 집은 장재나가 알아본 신축집과 달리 넓은 평수를 자랑했다. 게다가 계단을 오르면 작은 다락방이 한 개가 더 숨어 있었다. 다만 전세 비용은 5억이라 예산을 초과하는 액수였다.

임장을 마친 이들은 카페로 이동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중식이 "신축 아니면 안 가는 거냐"고 묻자 장재나는 "꼭 신축이 아니어도 깨끗하고 괜찮은 컨디션이면 좋겠다. 두 번째 본 집은 너무 오래된 집이다. 그리고 전세 5억이면 우리 예산보다 훨씬 비싸다"고 토로했다.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자 정중식은 결국 "다들 어떻게 결혼하는 건가"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중식과 장재나는 결혼식 관련 리스트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장재나는 정중식에게 "우리는 결혼식 예산이 빠듯하니까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한다. 예산을 어느 정도 쓸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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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식은 "통장에 56만 원 있다"고 고백하며 "저작권료는 어느 정도 들어오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장재나가 "우리는 결혼하며 거지"라고 자조적으로 반응하자 정중식은 "내가 돈이 없어서 짜증 나냐. 돈은 벌면 된다. 벌어질 것"이라고 달랬다.

앞서 정중식은 한 달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경차 풀옵션 값 정도 들어온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말과 다른 통장 사정에 대해 그는 "(저작권료를 받아도) 나갈 데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준비 리스트를 보면 결혼식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잘 살 건지 보여주기 위한 '쇼'다. 결혼식 자체에 겉치레가 너무 많다. 결혼식에서 기름기를 다 빼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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