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마쳤다. 거물급 선수 영입은 없었지만 알짜배기 선수 영입으로 팀을 재정비했다. 여기에 유벤투스는 전력 외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빈첸조 이아퀸타가 체세나로 임대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파치엔자가 우디네세로 임대됐다고 알렸다. 지난 30일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카 토니를 알 나스르로 이적시켰다. 1군 합류를 대신해 리저브팀에서 훈련에 임한 아마우리 역시 유벤투스를 떠나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겼다. 전력 외 자원을 한 번에 정리한 것이다.
선수진 보강에도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아탈란타로부터 시모네 파도인을 데려왔다. 아탈란타 소속의 파도인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다.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수비진에는 마르틴 카세레스를 보강했다. 카세레스는 2009/2010시즌 임대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잇따른 부상 탓에 원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이후 세비야를 거쳐 기량을 만개한 카세레스는 2년 만의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대대적인 선수 정리에 나선 유벤투스
선수단 정리는 전력 보강만큼이나 힘든 작업이다. 이런 점에서 유벤투스의 이번 1월 이적시장은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전력 외 자원을 대거 정리했다. 주급 체계를 정비하면서 팀 재정의 안정화를 가져왔다. 특히 유벤투스는 불필요한 공격수들을 대거 이적시켰다. 이아퀸타가 체세나로 임대됐다. 루카 토니와 아마우리도 각각 알 나스르와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겼다.
체세나로 떠난 이아퀸타는 2007년 여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우디네세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이아퀸타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주가 상승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109경기(컵대회 포함) 40골을 터뜨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아퀸타는 2010/2011시즌부터 내림세의 길로 접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이라는 악재마저 겹치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유벤투스로서는 공격진이 풍부한 상황에서 이아퀸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마침내 유벤투스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이아퀸타와 작별했다. 이아퀸타의 행선지는 체세나다.
이는 아마우리도 마찬가지다.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마우리는 '하얀 드로그바'로 불리며 이적 첫 시즌 12골(32경기)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그는 2009/2010시즌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신체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팀 전력에 득이 아닌 실이 되는 존재로 전락했다. 지난해 1월에는 파르마 임대 후 11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갱생하는 듯 싶었지만 유벤투스 복귀 후에는 2군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이번 1월이적시장에서 아마우리는 피오렌티나로 떠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벤투스는 토니와 마르코 모타와도 결별했다. 지난해 1월 유벤투스로 이적한 토니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5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치며 아마우리, 이아퀸타와 함께 팀의 불필요한 자원으로 전락했다. 잔류와 이적이라는 갈림길에서 토니는 중동 무대로 진출했다. 토니의 새로운 행선지는 아랍 에미리트 클럽 알 나스르다. 2010/2011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 모타 역시 카타니아로 떠났다.
알짜배기 선수 영입에 성공한 유벤투스
선수단 정리만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유벤투스는 알짜배기 선수 영입으로 팀 전력을 강화했다.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지만 로테이션 멤버로서 유용한 자원을 데려온 것이다.
수비진에는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수 카세레스를 데려왔다. 카세레스는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카세레스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안드레아 바르잘리가 주전으로 나서는 중앙 수비진을 보좌할 수 있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골칫거리인 왼쪽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히슈타이너가 지키는 오른쪽 측면 수비에도 나설 수 있다. 여러모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자원이다.
미드필더진에는 파도인을 영입했다. 대신 파치엔자와 결별했다. 파치엔자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르 비달 그리고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좀처럼 팀에 자리 잡지 못한 파치엔자는 반 시즌 만의 우디네세로 임대됐다. 파치엔자의 공백은 파도인으로 메웠다. 파도인은 주전급 미드필더는 아니다. 대신 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09/2010시즌에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한솥밥을 먹는 등, 인연이 깊다. 이적 시장 폐장 직전에는 아약스의 미래로 꼽히는 오우아심 보우이 영입도 마무리 지었다.
유벤투스 이적시장 주요 영입 및 이적 명단
IN: 마르코 보리엘로(유벤투스), 마르틴 카세레스(세비야), 시모네 파도인(아탈란타), 오우아심 보우이(아약스)
OUT: 아마우리(피오렌티나), 빈첸조 이아퀸타(체세나), 루카 토니(알 나스르), 마르코 모타(카타니아), 쇠렌센(볼로냐), 파치엔자(우디네세)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유벤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빈첸조 이아퀸타가 체세나로 임대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파치엔자가 우디네세로 임대됐다고 알렸다. 지난 30일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카 토니를 알 나스르로 이적시켰다. 1군 합류를 대신해 리저브팀에서 훈련에 임한 아마우리 역시 유벤투스를 떠나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겼다. 전력 외 자원을 한 번에 정리한 것이다.
선수진 보강에도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아탈란타로부터 시모네 파도인을 데려왔다. 아탈란타 소속의 파도인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다.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수비진에는 마르틴 카세레스를 보강했다. 카세레스는 2009/2010시즌 임대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잇따른 부상 탓에 원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이후 세비야를 거쳐 기량을 만개한 카세레스는 2년 만의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대대적인 선수 정리에 나선 유벤투스
선수단 정리는 전력 보강만큼이나 힘든 작업이다. 이런 점에서 유벤투스의 이번 1월 이적시장은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전력 외 자원을 대거 정리했다. 주급 체계를 정비하면서 팀 재정의 안정화를 가져왔다. 특히 유벤투스는 불필요한 공격수들을 대거 이적시켰다. 이아퀸타가 체세나로 임대됐다. 루카 토니와 아마우리도 각각 알 나스르와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겼다.
체세나로 떠난 이아퀸타는 2007년 여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우디네세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이아퀸타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주가 상승했다.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109경기(컵대회 포함) 40골을 터뜨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아퀸타는 2010/2011시즌부터 내림세의 길로 접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이라는 악재마저 겹치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유벤투스로서는 공격진이 풍부한 상황에서 이아퀸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마침내 유벤투스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이아퀸타와 작별했다. 이아퀸타의 행선지는 체세나다.
이는 아마우리도 마찬가지다.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마우리는 '하얀 드로그바'로 불리며 이적 첫 시즌 12골(32경기)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그는 2009/2010시즌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신체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팀 전력에 득이 아닌 실이 되는 존재로 전락했다. 지난해 1월에는 파르마 임대 후 11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갱생하는 듯 싶었지만 유벤투스 복귀 후에는 2군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이번 1월이적시장에서 아마우리는 피오렌티나로 떠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벤투스는 토니와 마르코 모타와도 결별했다. 지난해 1월 유벤투스로 이적한 토니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5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치며 아마우리, 이아퀸타와 함께 팀의 불필요한 자원으로 전락했다. 잔류와 이적이라는 갈림길에서 토니는 중동 무대로 진출했다. 토니의 새로운 행선지는 아랍 에미리트 클럽 알 나스르다. 2010/2011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 모타 역시 카타니아로 떠났다.
알짜배기 선수 영입에 성공한 유벤투스
선수단 정리만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유벤투스는 알짜배기 선수 영입으로 팀 전력을 강화했다.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지만 로테이션 멤버로서 유용한 자원을 데려온 것이다.
수비진에는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수 카세레스를 데려왔다. 카세레스는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카세레스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안드레아 바르잘리가 주전으로 나서는 중앙 수비진을 보좌할 수 있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골칫거리인 왼쪽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히슈타이너가 지키는 오른쪽 측면 수비에도 나설 수 있다. 여러모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자원이다.
미드필더진에는 파도인을 영입했다. 대신 파치엔자와 결별했다. 파치엔자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르 비달 그리고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좀처럼 팀에 자리 잡지 못한 파치엔자는 반 시즌 만의 우디네세로 임대됐다. 파치엔자의 공백은 파도인으로 메웠다. 파도인은 주전급 미드필더는 아니다. 대신 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09/2010시즌에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한솥밥을 먹는 등, 인연이 깊다. 이적 시장 폐장 직전에는 아약스의 미래로 꼽히는 오우아심 보우이 영입도 마무리 지었다.
유벤투스 이적시장 주요 영입 및 이적 명단
IN: 마르코 보리엘로(유벤투스), 마르틴 카세레스(세비야), 시모네 파도인(아탈란타), 오우아심 보우이(아약스)
OUT: 아마우리(피오렌티나), 빈첸조 이아퀸타(체세나), 루카 토니(알 나스르), 마르코 모타(카타니아), 쇠렌센(볼로냐), 파치엔자(우디네세)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