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야야 투레(29)가 맨체스터 시티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두고 고민에 잠겼다.
19일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를 통해 투레는 대표팀 은퇴 여부에 관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와 클럽 그리고 조국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면 결정은 쉬웠다"며 준우승에 머무른 아쉬움을 여과 없이 전했다. "시간을 두고 더 생각해보겠다"라고 덧붙이며 섣부르게 결정하진 않겠다고 했다.
투레가 망설이는 건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때문이다. 올해엔 실패했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게다가 2014년 개최하는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소속팀에 집중할 수 없는 단점도 존재한다. 투레는 "대표팀 차출 전 FA컵을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복귀했을 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뒤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팀이 중요한 경기를 하는 동안 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인정했다. 투레가 없는 사이 맨체스터 시티는 FA컵과 칼링컵에서 탈락했다.
2010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튼 투레는 벌써 75경기를 소화할 만큼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넓은 활동 범위로 중원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는 그는 지난해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19일 영국 주간지 '선데이미러'를 통해 투레는 대표팀 은퇴 여부에 관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와 클럽 그리고 조국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면 결정은 쉬웠다"며 준우승에 머무른 아쉬움을 여과 없이 전했다. "시간을 두고 더 생각해보겠다"라고 덧붙이며 섣부르게 결정하진 않겠다고 했다.
투레가 망설이는 건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때문이다. 올해엔 실패했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게다가 2014년 개최하는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소속팀에 집중할 수 없는 단점도 존재한다. 투레는 "대표팀 차출 전 FA컵을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복귀했을 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뒤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팀이 중요한 경기를 하는 동안 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인정했다. 투레가 없는 사이 맨체스터 시티는 FA컵과 칼링컵에서 탈락했다.
2010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튼 투레는 벌써 75경기를 소화할 만큼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넓은 활동 범위로 중원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는 그는 지난해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