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관중석도 모자라 2군으로…벵心은?
입력 : 2012.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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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3경기 연속 벤치 대기, 3경기 연속 명단 제외에 이어 이번에는 2군 전출이다. 아스널의 9번 박주영(27)이 22일 새벽(한국시간)에 예정된 아스널 2군과 노리치 시티 2군 경기의 소집 명단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언론은 아스널이 박주영, 마루아네 샤마흐, 안드리 아르샤빈 등 세 명의 1군 공격수로 2군으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외면을 받던 3명의 공격수들이 향후 이어질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 출전을 원한다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심중은 그리 부정적인 상황이 아니다. 이번 2군행은 질책성이 아닌 활용 가능성 타진으로 봐야 한다.

아스널은 지난 1월과 2월 사이 단기 임대로 영입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원소속팀 뉴욕 레드 불스로 돌아감에 따라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앙리의 가세로 최근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박주영과 아르샤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한 동안 자리를 비웠던 샤마흐 등은 이번 2군 경기를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

박주영의 2군 경기 참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월 애스턴 빌라, 선덜랜드와의 2군 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칼링컵 3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프리미어리그 1경기 등 총 5차례 공식 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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