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베스, ''과르디올라 떠나면 바르사 무너져''
입력 : 201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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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다니 아우베스(29)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41)의 재계약을 강력히 희망했다.

22일 본인의 홈페이지 '다니아우베스닷컴' 행사에 참가한 아우베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할 것이다"며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가 없다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다"고 이유를 전한 그는 "만일 그가 떠난다면 바르셀로나는 무너지고 말 것"이라 덧붙이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히 기뻐할 것이다"며 라이벌에게는 호재임을 인정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려움 그 자체다. 그가 감독으로 부임한 2008년 이래 '스페인 라 리가' 정상은 늘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그 밖에도 중요한 길목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넘지 못했다. 올해도 '스페인 국왕 컵' 8강서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이는 기록이 말해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껏 14번의 '엘 클라시코' 동안 10승 3무 1패의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 뒤졌던 역대 전적 또한 86승 46무 86패로 동률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아우베스의 말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난다면 가장 먼저 웃는 건 레알 마드리드일지도 모른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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