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 전세계 팬들 트위터에서 '화들짝'
입력 : 201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야전사령관으로 데뷔했다. 박지성은 23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이 맨유의 주장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세계에 퍼진 맨유 팬들은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시했다.

영국 버밍엄에 거주하는 @wil****라는 네티즌은 "박지성의 소식은 오늘 정말 놀라웠다"며 예상치 못했음을 밝혔다. 런던에 거주하는 @hen****라는 네티즌은 "박지성은 완벽한 프로다"라며 찬사를 보내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VOS***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맨유의 주장이다. 자랑스럽다"라며 자랑스러움을 나타냈다.

트위터 사용자들의 반응은 주장 역할과 관련된 것에만 집중되지 않았다. 경기 후에는 찬사가 쏟아졌다. @con****이라는 네티즌은 "박지성은 다크호스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저평가된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또 @ben****라는 네티즌은 "역시 박지성은 엄청나게 뛰어다녔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박지성은 맨유의 주장이라는 소중한 첫 경험을 했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결과 덕분에 16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박지성은 오는 26일 노르위치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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