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맹렬했던 주장 박지성, 선제골에 막대한 기여”
입력 : 201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시 주장’ 박지성(31)의 아약스전 활약상에 호평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패배에도 불구하고 2011/2012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아약스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입장한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준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주장 대리인으로 나선 박지성은 맹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몇몇 상황에서 볼을 낚아챘고 치차리토의 선제골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 스콜스가 투입된 이후 레프트윙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정리했다.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완장을 찼고, 유로파 리그 무대에 섰다. 아시아 축구계와 한국 축구계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박지성은 치차리토, 애슐리 영, 톰 클래벌리, 나니, 존스, 다 시우바 형제 등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90분 간 베테랑 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맨유는 1-2로 역전패를 당했으나 골 득실 차 우위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박지성의 경기력에 대해 “주장에게 기대한 영향력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이 모자란 것은 아니었다. 그의 가로채기가 맨유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전형적인 박지성의 수비기여 플레이였다”는 말로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