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노리치 꺾고 정상 탈환 도전…박지성 또 출전?
입력 : 2012.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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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최근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엔 프리미어리그를 정조준한다. 상대는 올 시즌 승격팀 노리치 시티다.

맨유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 경기장에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맨유는 25라운드 현재 18승 4무 3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시티와의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노리치전을 사흘 앞두고 가진 유로파리그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나니와 영이 날카로움을 더하고 있으며, 후두염으로 결장했던 웨인 루니 역시 노리치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홈팀인 노리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을 2위로 마치고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다. 시즌 초반 리그 17위까지 떨어지며 '승격 1년차 징크스'를 겪었지만 6라운드 이후 반전에 성공하며 줄곧 중위권을 유지했다. 현재 9승 8무 8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는데 리버풀, 첼시 등 강팀들이 노리치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노리치의 폴 람퍼트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아약스와의 대결에서 맨유 주장으로 경기에 임했던 박지성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당시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했기에 체력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더불어 긱스, 스콜스 등이 체력을 비축했기에 이들이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니와 영 역시 컨디션이 좋다. 박지성은 다음 경기를 위해 체력을 비추갈 가능성이 높다.

▲ 맨유 vs 노리치 역대 경기 기록
-맨유 우세: 59전 31승 13무 15패

▲ 최근 경기 기록
2011년 10월 1일 맨유 2-0 노리치 (리그)

▲ 박지성 관련 기록
- 올 시즌 16회 선발, 8회 교체, 3득점
- 최근 맨유 통산 200경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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