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DF' 깁스, ''토트넘전 승리로 4위 지켜야...''
입력 : 2012.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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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의 북런던 더비를 앞둔 아스널의 측면 수비수 키에런 깁스(23)가 필승을 다짐했다. 깁스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토트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깁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전 필승을 다짐했다. 깁스는 "토트넘전은 다른 경기보다 의미가 있으며 특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깁스는 "우리 선수들은 팬들에게 많은 빚을 지었다. 모든 이가 클럽과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 우리는 책임을 지어야 한다"며 최근 부진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깁스는 토트넘전 승리로 부진한 팀 분위기를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깁스는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우리는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더비전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그 순위에 대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빅4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4위를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4위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아스널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AC밀란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스널은 0-4로 대패했다.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FA컵에서도 선덜랜드에 덜미를 잡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사실상 좌절됐자.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은 무관이 유력하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는 토트넘이다. 양 팀은 한국시각으로 26일 밤 10시 30분 아스널 홈 구장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리적 위치 때문에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이들의 경기는 맨체스터 더비에 버금가는 최고의 지역 더비로 꼽힌다.

올 시즌 성적은 토트넘이 우세하다. 토트넘은 역동적인 축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4위를 기록 중이다. 깁스 역시 "토트넘은 많이 향상됐다. 이에 이번 경기는 진정한 맞대결이다"며 상대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경기에 임할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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