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헤르타 베를린을 꺾고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구자철은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후반 15분 외를의 선제골을 유도하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다. 팀 승리를 주도한 구자철은 유럽 진출 후 본격적인 만개를 예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밤(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로 2골을 뽑아낸 외를과 교체투입된 은젱의 득점 활약에 힘입어 헤르타 베를린에 3-0으로 승리했다. 구자철은 외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 외에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17위에 머물러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6경기 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고 모처럼 승리를 신고했다. 또 승점 2점차로 2계단 앞서 있던 상대를 잡고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은 답답한 양상이었다. 두 팀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문전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구자철만 유일하게 빛났다. 공간을 활용한 패스 공급과 전진 압박, 수비 가담 등으로 아우스크스부르크의 경기를 조율했지만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전반 24분에는 구자철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공간을 확보한 구자철의 침착한 움직임이 빛난 순간이었다. 35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할 뻔했다. 구자철의 전진 압박에 바스티안스가 급하게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바로 옆으로 흘렀다.
구자철의 활약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마무리에 성공하지 못하자 상대적으로 헤르타 베를린의 역습이 돋보였다. 헤르타 베를린은 롱볼을 활용한 역습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뒷공간을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두어 차례 결정적인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를린 역시 문전 마무리에 약점을 보였다.
후반 들어서도 구자철의 활약은 계속 빛났다. 공간을 보고 동료의 전진을 끌어내는 패스를 투입하는가 하면,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볼을 키핑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흐름을 주도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5분에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시작된 프리킥이 끊기지 않고 팀의 공격으로 이어졌고, 문전에 있던 구자철이 욕심내지 않고 뒤로 내준 볼을 외를이 달려들어 깔끔한 마무리로 완성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지자 홈팬들은 열광했다. 그리고 첫 골의 감흥이 채 사라지기도 전인 후반 16분 외를이 연속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볼을 가로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외를이 볼을 잡아 드리블하며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다. 짧은 사이 연속골을 몰아친 아우크스부르크의 상승세였다. 헤르타베를린이 잇단 선수 교체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진이 더 견고했다. 루후카이 감독은 후반 39분 활동량이 많았던 구자철을 빼고 수비수 라인하르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구자철은 홈팬들의 박수 세례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이 적용된 46분에 또 한 골을 추가했다. 미드필드에서 길게 들어온 스루패스를 후반에 교체투입된 은젱이 가볍게 마무리골로 연결했다. 끝까지 무실점을 지킨 아우크스부르크가 6경기 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고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밤(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로 2골을 뽑아낸 외를과 교체투입된 은젱의 득점 활약에 힘입어 헤르타 베를린에 3-0으로 승리했다. 구자철은 외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 외에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17위에 머물러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6경기 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고 모처럼 승리를 신고했다. 또 승점 2점차로 2계단 앞서 있던 상대를 잡고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은 답답한 양상이었다. 두 팀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면서도 문전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구자철만 유일하게 빛났다. 공간을 활용한 패스 공급과 전진 압박, 수비 가담 등으로 아우스크스부르크의 경기를 조율했지만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전반 24분에는 구자철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공간을 확보한 구자철의 침착한 움직임이 빛난 순간이었다. 35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할 뻔했다. 구자철의 전진 압박에 바스티안스가 급하게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바로 옆으로 흘렀다.
구자철의 활약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마무리에 성공하지 못하자 상대적으로 헤르타 베를린의 역습이 돋보였다. 헤르타 베를린은 롱볼을 활용한 역습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뒷공간을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두어 차례 결정적인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를린 역시 문전 마무리에 약점을 보였다.
후반 들어서도 구자철의 활약은 계속 빛났다. 공간을 보고 동료의 전진을 끌어내는 패스를 투입하는가 하면,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볼을 키핑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흐름을 주도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5분에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시작된 프리킥이 끊기지 않고 팀의 공격으로 이어졌고, 문전에 있던 구자철이 욕심내지 않고 뒤로 내준 볼을 외를이 달려들어 깔끔한 마무리로 완성했다.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지자 홈팬들은 열광했다. 그리고 첫 골의 감흥이 채 사라지기도 전인 후반 16분 외를이 연속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볼을 가로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외를이 볼을 잡아 드리블하며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다. 짧은 사이 연속골을 몰아친 아우크스부르크의 상승세였다. 헤르타베를린이 잇단 선수 교체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진이 더 견고했다. 루후카이 감독은 후반 39분 활동량이 많았던 구자철을 빼고 수비수 라인하르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구자철은 홈팬들의 박수 세례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이 적용된 46분에 또 한 골을 추가했다. 미드필드에서 길게 들어온 스루패스를 후반에 교체투입된 은젱이 가볍게 마무리골로 연결했다. 끝까지 무실점을 지킨 아우크스부르크가 6경기 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고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신고하는 순간이었다.